바질을 키워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었던적이 있어요.
어제 장을 보다가 한움큼 바질이 몇천원인걸 보니까 돈주고는 못사먹겠어요. 키워서 먹어보니까 그 신선함..? 같은것도 많이 다르고요.
그래서 오늘은 봄을 맞아 바질농사를 시작해봅니다.
씨앗은 인터넷에서 스위트 바질을 검색해서 샀고 흙은 창고에서 꺼내왔습니다. 화분에 남아있던 바질 잎들이 말라있어서 그런지 꺼내오자마자 그 싱그러운 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
배수가 잘 되어야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마사토가 있으니 깔아봤습니다.
세번정도 나눠 쌓고 물을좀 뿌려 다지고 쌓고 물을 뿌려 다졌습니다. 지난번에는 물을 주다보니까 흙이 쓸려내려가서 그런가 물다짐이 되어서 그런지 다 클때쯤엔 흙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도구는 없어서 밭을 갈때처럼 세손가락을 흙에 꽂아서 길을 내줍니다. 깊이는 2-3cm정도네요.
씨앗을 한움큼 나눠 뿌려주고 살살 흙을 덮어줍니다. 너무 누르면 싹이 나오기 힘들다길래 살살 뿌려주기만 했어요.
농사 준비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화분받침을 크게 만들어둬서 두세개는 더 만들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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