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 청실홍실

인천에 어렷을 때부터 살아왔지만 워낙 활동범위가 좁았던 터라 맛집을 많이 알지 못합니다. 대학교 이후로는 그나마도 떠돌이 생활을 하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출장으로 인천에 온김에 지인을 만나 신포동에서 점심을 먹게되었습니다. 신포동은 차이나타운하고 가까워서 지난번에 왔을때도 맛있는게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신포동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상위권에 나오는 집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지인분 차를 얻어탔는데 주변에 주차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제8부두 주차장 이라는 곳이 차이나 타운 가실때도 많이 사용하시는 곳이니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거리가 조금 있으니 걷는거 싫어하시면… 좀 그렇지만 ㅎㅎㅎ

메뉴는 모밀국수랑 만두를 팔고있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네요! 국수 한그릇이라곤 하지만, 한끼 사먹으려면 어디가서 만원은 줘야하는 세상이니까요 ㅎㅎ

남자 둘이가서 모밀 두개랑 만두를 두종류 시켜봤습니다.

한가지는 얇은 피로된 고기만두 였고 하나는 두툼한 중국식? 같은 찐만두인데 육즙이 많이 나오고 맛있네요~ 가격이 비싸고 고급진 만두 느낌은 아니지만 레트로한 감성으로 맛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모밀 맛있게 먹는방법도 잊지말고 챙겨야겠죠?
국물에 식초랑 기본 간을 안해서 주시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매뉴를 말하고 30초..? 인가 만에 가져다주시길래 놀라서 보니까 점심시간이라 미리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지인분 속이 안좋아서 간단하고 깔끔하게 먹을걸 찾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주기도 하셨고요 ㅎㅎㅎ

지난번엔 온센 이라는 텐동집을 들렀다가 팥빙수를 먹었던 것 같은데! 집에서 멀어도 차이나타운 구경도 할겸, 맛있는 것도 먹을겸 해서 종종 오게되네요. 신포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