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항구식당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삼척에서 먹었던 동태탕이 생각났다. 항구식당. 항구횟집?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구나!
각설하고 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쪽에 있어서 뷰가 참 좋은 식당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으면 안되잖아요!
메뉴는 대구탕 곰치국인데, 대구탕은 지리와 김치대구탕 두가지가 가능합니다.
지리하나 김치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한개씩은 안된다고 하셔서 조금 아쉬웠네요! 그래서 지리랑 물회를 하나 시켰습니다.

흰살 생선을 좋아하는데 한점한점이 커서 와사비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입안이 꽉차는.. 그런 행복감이 있네요!👍🏼👍🏼 고니는 한덩이가 크게 들어있는데, 비린맛이 없고 엄청 부드러워요! 잘 못먹는 편이라 두개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 딱 좋았습니다 ㅎㅎㅎ
사실 지리는 또 국물이 중요한데, 싱싱한 대구를 써서 그런가 별게 없어보이는데 간도 아주 좋고 맛있었어요~

반찬은 이렇게 여섯가지고,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물회는 입가심? 용으로 시켜봤는데 막 헤비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네요!

화장실도 들렀는데 깨끗하네요!
추운날 삼척 놀러오시면 한번 들러서 따뜻하게 한그릇 하세요~